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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의국 선후배 모임날 엘타워 나무 공 앞에서 한껏 포즈 잡는 소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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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은 역시 구운 계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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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 설악워터피아에서 소윤이의 아이돌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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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잠들기 직전 한껏 졸린 눈이지만 극구 부인, 잠을 거부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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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다 커서 엄마 사진을 찍어주는 소윤양 ㅋㅋ

Posted by 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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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오너라..
(소윤이를 모르는 분들은 퍼가지 마세요 ~^^)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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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우리딸
역시 단랜즈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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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소준이 아니라 아예 껄껄 웃을 때가 있다.
근데 신기한 건 이렇게 격렬하게 웃고 나면 곧이어 우는 경우가 많다. ㅎㅎ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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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되니 인사도 바뀐다.

애기는 건강하게 잘 크지?

밝은 웃음과 소망을 담은 질문에 나는 아주 잠시 고민하게 된다.
이때 머리를 떠도는 몇 가지 답변들.


① 예, 건강하게 잘 커요. (지금은 잔병치레를 하지만 곧 좋아질 것이기에)
② 아니요, 황달로 입원도 했었구요, 요로감염으로 또 입원, 모세기관지염으로 지금은 기침을 많이 해요. 그리고 아토피가 있는지 자꾸 가려워 하면서 긁어요. (객관적 사실을 정확히 전한다는 의미로)
③ 잘 모르겠어요. (주관적 감정을 정확히 전달한다는 의미로)
④ 긴장을 늦추지 않을 정도로 아파요.


 1번 아니면 4번이 답인 것 같다.
사실 4번이 더 마음이 가지만 자꾸 1번으로 답을 하게 된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 아프지 않는 것!
생후 70일을 둔 전 세계의 모든 부모가 공통적으로 열망하는 것이라 확신한다.
그런데 우리 소윤이는 황달도 조금 심했고 (황달 수치 18.8까지), 요로감염에, 모세기관지염도 있었다. 지금도 옆에서 가끔은 기침을 한다.
자연스레, 좋은 음악을 틀어준다든지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책을 읽어준다든지 하는 건 먼나라 이야기가 된다.
3군데서 받아둔 50일 무료 사진 촬영권도 오늘 청소하며 발견했다.


아빠는 소윤이가 엄마 뱃속에 있을 때 많은 시간을 함께 있어주지 못해 미안하고,
엄마는 병원에서 1년차 수련을 받느라 최상의 환경을 제공해 주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해 한다.
소윤이 외할머니는, 할머니가 키우면서도 자꾸 아파 사람들이 흉본다고 걱정하신다.


크게 아픈 적은 없지만 긴장을 늦추지 않을 정도로 가끔 아프다.
‘건강한’ 긴장을 통해 우리가 얻은 것은 의외로 많다.



아이에 대해 우리의 마음대로, 계획대로 할 수 있다는 마음을 더 포기하게 된다.
엄마 아빠가 소아과를 .열.심.히. 공부할 수 있게 된다.
온가족의 신앙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다.
사람들의 말대로, 그리고 의학이 말하는 대로 ‘별거 없는’ 황달에도 눈물을 줄줄 흘리고 나니 보호자의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소윤이의 잔병들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했던 하나님의 메시지에 감사하게 된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통해 더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하나님께 소윤이를 드리게 하실 것을 더욱 믿는다.



'아기는 건강하게 잘 크지?'
'예, 긴장을 늦추지 않을 정도로만 가끔 아파요. 기도해 주세요. 그래도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 (소윤이는 하나님꺼니까요)'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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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야 딸이야?'
대개 그 다음 질문은..

'엄마 닮았어 아빠 닮았어?'


'어디 한번 살펴보자..'

넉넉한 귓볼
넓은 이마
적은 머리 숱, 옅은 눈썹
약한 피부



하는 행동까지..




아빠를 좀 더 많이 닮은 것 같다.
엄마가 시샘해도 어쩔 수 없다.

시샘하는 엄마를 위한 두가지 위로
01. 딸은 아빠 닮아야 잘 산다는 통설 ㅎㅎ
02. 평소 엄마 아빠가 많이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으니 곧 엄마의 모습도 나타날 것 ㅎㅎ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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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모드
생각보다 혼자서도 잘 논다.
그러나 아빠 엄마가 가만두지 않아 이런 모드는 오래 가지 않는다.
 

요구모드
놀고 싶거나 먹고 싶을때
일단 눈빛으로 의사를 전한다. ㅋㅋ

약간만족모드
충분히 만족하지는 못했지만 어느정도 만족하고
일정시간 조용하기로 타협할 때의 표정.



황달 모드
공막 (sclera)이 아직 노랗(icteric)다
황달 수치도 아직 7점대 ...
소윤이의 맑은 눈을 볼 수 있는 날이 어서 오길


테스트 모드
배고픈지 아닌지 확인 받는 중.
단, 확인만 하고 젖을 주지 않을 때는 짜증 게이지 상승함. ㅎㅎ



교신 모드
테스트 받고 배고프다는 신호를 보내는 중임




윙크 모드
태어날 때 부터 왼쪽 눈을 뜨고 윙크를 했더라는 우리 소윤이
요즘도 윙크 모드를 자주 보여준다.



오~모드

작은 일에도 감동하고 공감하는 우리 소윤이
기분이 좋으면 오~모드 연속 2분 까지 보여준다.

 

사시모드
나중에 소윤이 크면 혼날 것 같아 안올리려 했지만 귀여운 관계로 .. ㅎㅎ
아직 안구운동이 협응이 잘 안되어 신생아 때 흔히 나타날 수 있다.
똑바로 보고 싶어요, 주님. 온전한 눈 빛으로 ~

 

 

 

귀여움의 완결
사시모드와 오~모드의 결합..
하루에 한번정도 볼 수 있는 진풍경.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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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윤이 볼에 뽀뽀 해주면 이렇게 싱긋 웃는다.
사실 태어나서 4주까지는 사회적 관계에서 나오는 웃음은 아니다.
외부의 자극과 내부에서 생기는 감각을 아직 구분하지 못한다.
그럼 어때! 이렇게 예쁜게 웃는데 ^^


황달로 3일간 입원했었다.
축 쳐저서 입원했던 경험 때문일까?
이렇게 곤히 자고 있는 모습을 볼때 가끔은 걱정이 된다.
(잘 자도 걱정, 울어도 걱정 ㅎㅎ)

모유수유는 쉽지 않았다 !
엄마와 함께한 소윤이의 한바탕 식사 후, 소윤이에게 생긴 흰 수염. ㅋㅋ



 


이렇게 웃으며 잔다.
소윤이 순한가?



쉽게 나오는 젖병보다, 열심히 빨아야 모유를 먹을 수 있는 엄마 젖꼭지가
 소윤이를 더 적극적이고 성취할 수 있는 아이로 만들어 주지 않을까?
너무 일찍부터 욕심을 부리는 소윤이 부모



엄마는 소윤이가 젖달라고 달려들때가 제일 이쁘다고 한다.
주고 싶고 또 주고 싶은 엄마 마음인가 보다.



아빠는 소윤이가 젖 많이 먹고 행복하게 미소지으며 잘 때가 제일 예쁘다.
보고 또 보고 싶은 아빠 마음이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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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을 할때는 그때만 넘겼으면 좋겠다 했지요.

트레이닝 받느라 힘들고 떨어져 있어 힘들때는 출산 휴가만 받으면 좋겠다 했어요.

꿈이가 4kg라고 했을 때는 진통만 시작되길 기다렸구요.

진통이 시작되고 나니 애기 머리가 보이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애기가 건강하게 태어나기만 하면 더 이상은 좋을게 없다고 생각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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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kg로 건강하게 태어나니 이제 모유수유의 큰 숙제가 있습니다.

초보엄마와 초보아빠로 매일매일 하나하나가 새롭습니다.

애기가 너무 울면 어떻게 달랠까 걱정되고, 너무 안울면 안먹어 쳐지는 건 아닌지 걱정합니다.

수업시간에 배운 그 모든 수치들은 수치일 뿐이고 현실은 다른 세상입니다.

그 모든 과정 가운데 불안해지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의 한마디 한마디에 귀가 깻잎처럼 얇아지기도 하지만,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안에 있음을 기억하며 다시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아내와 함께 감사와 회개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저절로 감사하게 되고 저절로 회개하게 됩니다. 

아, 그래서 소윤이는 선물인가 봅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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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이 할아버지와 꿈이 어미 아범의 소망이 깃든 이름입니다.




笑(소)는
 미소의 의미 입니다. 항상 미소짓고 다른 사람에게도 웃음을 줄 수 있는 소윤이를 기대합니다.


 (윤)은 진실로, 믿을 '윤'자 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항상 진실하게 살아갈 소윤이를 기대하며 키우겠습니다.



소윤이와 소윤이 어머니는 생일이 똑같습니다.
소윤이와 소윤이 어머니는 코가 똑같습니다.
소윤이와 소윤이 아버지는 턱이 똑같습니다.
...
그 외에 물려주고 싶은 100가지 점들과 닮지 말았으면 하는 100가지 점도 똑같겠지요.

앞으로 소윤이와 함께하며 우리 가족은 서로를 바라보고, 또 스스로를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우리를 만나게 하시고 소윤이를 허락하신 그분의 뜻이 이루어질 때까지.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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