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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 = 논문 접수 마감일 & 갤럭시S가 내 손에 들어온 날.
아버님과 함께 대학로 T 매장에서 갤럭시 S를 나란히 구입했다.

아직까지는 이 아이의 기능 중 극히 일부만을 맛보고 있다.
smart phone의 smart user가 되는 것도 부지런해야 가능한 것 같다는...
 
사실 나는 컴맹이기도 하거니와 아날로그적인 게 더 익숙하고 편하다는, 늙은 청년에 가까운 사람이다. (자랑은 아니지만)
이런 첨단기기를 하루라도 빨리 손에 넣으려고 아둥바둥하는 early adaptor의 세상이 신기하기만 했더랬다.
그러던 중 나만 계속 아날로그를 추구하며 세상과 소통하기를 거부하는 게 내 고집일 수도,
그리고 시간이 더 흐르면 정말 본의아니게 왕따를 자처하는 시대 부적응 인간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어
공짜폰을 뒤로 하고 갤럭시를 지르게 된거다.
intermediate adaptor 쯤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ㅎㅎ

결과는,
만족스럽다.
이 기기의 기능을 잘 사용하면 시간을 절약해주고 등한시하던 블로그 업뎃도 좀더 활발해질 것이며 좀더 정보력을 갖추게 될거고 합리적인 소비생활도 가능할 것 같고 성경도 더 자주 읽게될 것 같다.
그렇지만 생활에 여러가지 편리함을 가져다 주는 이런 기계들도 결국은 사람이 만든다.
그리고 사람은 하나님이 만드셨다.
주신 기술을, 그리고 그 혜택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감사할 줄 알아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Posted by 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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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띠동갑이신 우리 외할머니
아흔번째 생신을 축하드리며.. ^^
사랑해요~~
Posted by 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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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7.14.
영등포 타임스퀘어 6관


결혼 3주년 기념으로 본 영화 ㅋㅋ
원래는 [맨발의 꿈]을 보려했으나 시간을 잘못 인지하여 (22:30을 저녁 8시 30분으로 생각 -.-;;) 급 변경되어 간택됨..
요즘 초유의 관심을 받고있는 이끼는 러닝타임이 장장 두시간 삼십분으로 너무 길어서 아웃.
다른 영화들은 그닥 땡기지 않아...
그래도,
그리 나쁘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

맨발의 꿈은 블록버스터들만 상영하고픈 극장과 배급사의 횡포때문인지 그냥 단순 인기가 없기때문인지 암튼 조기 종영되는 아픔 속에서도 좋은 내용의 감동을 주는 영화라는 것때문에 응원하는 차원으로라도 꼭 보고싶었지만 아쉽게도 이번에 극장가서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ㅠ.ㅠ


1편을 보지 않았고 내용도 전~혀 모르는 터라 알아들을 수 있을까 내심 걱정도 되었지만
스토릴 따라가는 데에는 별 무리가 없었고 별 기대를 하지 않고 본 영화라 그런지 생각보다는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ㅋㅋ


사실 스토리래봤자 뻔하긴하다.. ^^;
전형적인 헐리우드 틴에이지 블록버스터스러운 전개와 결말이랄까? ^^
스포일러가 될 우려도 있으니 스토리 소개는 하지 않기로 한다.
대신 젤 기억에 남던 두 장면만 꼽아봐야지. ^^
티스토리(or 블로그 그 자체 --;;) 에 아직도 익숙치 않은 나는 사진 올리고 글을 쓰는 게 참 많은 에너지를 요하는 작업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이렇게 남겨둬야 나중에 결혼 3주년때 뭐했지? 기억이 안나~~ ㅡㅡ;; 하며 우울해지는 사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거같다. ㅋㅋ
그리고 12시넘어 귀가한 우리 부부를 위해 소윤이를 봐주신 우리 엄마가 계시기에 이렇게 기념일도 챙길 수 있음에 특별히 엄니께 감사드린다.
엄마~ 늘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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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에서 순각 울컥. 눈물이 날뻔했다.. 벨라가 어린시절 입었던 옷으로 패치워크된 이불을 선물한 엄마, 알래스카는 추운 곳이니까 오래 곁에 있을 수 있는 선물을 하고싶었다는.. 
엄마 마음이란 그런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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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입부와 엔딩에 저리도 예쁜 꽃밭이 나온다. 다정히 앉아있는 연인의 모습도 아름답고.. ^^
결혼 3주년에 연애 시절을 떠올리게 되었다. 저런 꽃밭에 앉아 데이트한 기억은 없지만 우리에게도 풋풋한 연애시절이 있었다는 것에, 그리고 이렇게 결혼하여 한 가정을 이루고 이젠 소윤이라는 소중한 보물을 받았음에..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Posted by 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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