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존 R. 스토트
옮긴이: 김명희
출판사: IVP
초판발행: 2010-06-01
나음누리 리더모임의 책나눔 도서이기도 하고
2월에 있을 서울경기 학사엠티 때도 책나눔을 하기로 한 까닭에
시험이 끝나고나서 다시 제자도 읽기에 열중하고 싶었지만
밑줄 그어가며 읽었던 원본을 잃어버려 결국 오늘 다시 구입했다.. ㅡㅡ;;
대학로 나음누리 모임에서도 함께 읽었던 제자도에 대해 나누는 시간을 갖기로 했는데
나조차 아직 준비되지 않은 상태이다.
워낙 오랜기간 띄엄띄엄 읽어온탓에 앞에 읽었던 부분들이 잘 기억이 나지 않는 것 +
기도제목을 뽑아내야한다는 부담감이 있어서일까..?
집중이 잘 되지 않는다.
이 책은 곱씹어 읽을수록 어려운데 책장이 그냥 후두둑 자연스럽게 넘어가지지 않으니 더 난감하다.
암튼, 이제 앓는 소리는 그만하고 책의 내용속으로 들어가보자.
7장 의존
지금까지 읽어온 제자도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장은 바로 이 '의존'이다.
존 스토트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리고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서 철저한 의존 상태로 죽으신 것을 들어 진정한 제자도의 모습에 의존이 필수적임을 설명하고 있다.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지 않으려는 것은 성숙이 아니라 미성숙의 표지다.
나 역시 그래왔던 것 같다.
나는 괜찮다고, 내가 할 수 있다고, 다른 사람들을 먼저 도와주시라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뿐만 아니라 주님과의 관계에서까지 괜찮다며 사양하는 내 모습이 종종 보인다.
하지만 진정한 성숙은 의존하는 것이다.
나를 온전히 내어맡기는 것.
예수님께 온전히 의지하기를, 그리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서로의 짐을 기쁘게 짐져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8장 죽음
성경이 약속하는 생명은 죽음을 통한 것이며, 다른 조건은 없다.
그리스도인: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롬 6:13)
"누구든지 자기 자신에게 매달려 자신을 위해 살려 한다면 자신을 잃을 것이다. 그러나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복음을 위해 기꺼이 죽고자 하며, 자신을 포기하고자 하며, 자신을 내어주고자 한다면, 자신을 찾을 것이며 자신이 진정으로 누구인지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