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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련회 주제가 change life 이다.
아무도. 정말 아무도 부탁하지 않았지만.
주보에 글을 싣기 위해 글을 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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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외치기 전에 변화에 대한 이해가 바른지 살펴보아야 하지 않을까?
진정한 변화를 가로막는 것들.
이러한 잘못된 생각부터 변해야 한다.
변화에 반대하는 8인8색의 주장 .. 그리고 그에 대한 반론
1. 다 해봤던 거에요. 수련회만 30번째입니다.
(‘사실 내 삶의 변화는 불가능 하다.’)
왕년에 회심 안 해본 사람이 어디 있는가? 변화가 있었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흐른 후 나에게 남는 것은 깊은 절망... 나의 변화는 일시적이다. 내 삶의 변화를 위해 기도하면서도 실제 마음속에서는 변화에 대한 아무런 소망이 없을 수 있다. 변화에 대한 매우 냉소적인 당신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는가?
2. 부족한 제가 어떻게 한다고 변화가 있을까요?
(‘변화는 자동적으로 이루어진다.’)
하나님이 강권적으로 임하시고 변화시키실 것을 기다린다. 내 삶에 내 책임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며 ‘하나님의 열심’이라는 단어에 가장 많은 은혜를 받는다. 하나님이 주신 자유의지는 어디 있는가? 우리는 매 순간 변화할 것인가 퇴보할 것인가를 선택한다.
3. 이 정도면 되지 않아? (‘어느 정도까지만 변하면 그만이다.’)
자신이 기준을 세워 놓고 거기까지만 나가는 사람. 비난 받지 않을 정도만, 혹은 다른 사람들에게 칭찬 받을 수 있을 정도로만... 커트라인만 통과하려는 사람. 자신을 정해진 작은 통속으로 넣는다.
4. 두고 봐라 나중에 언젠가는 꼭 변한다.
(‘한번에 180도 변할 때가 있을 것이다. ’)
사도 바울을 보라. 내 지금은 하나님을 멀리 하지만 언젠가 대박나는 날이 있을 것이다.
일하지 않으며 전 재산으로 로또를 사는 사람.
변화는 1도씩 일어난다. 모세와 아브라함 그리고 예수님의 모든 제자들을 보라.
5. 자꾸 실패하는 게 너무 무서워요.
(‘변했다가 다시 돌아오면 다시는 변하지 못할 것이다.’)
2보 전진 1보 후퇴면 결국 한걸음 앞으로 나간 것이다.
1보 후퇴를 통해서, 하나님을 알 수 있고 전진을 위한 동기를 얻을 수 있다면 그 또한 은혜.
6. 내가 더 변해야 한다구요? (‘나는 이미 다 변해있다.’)
자신의 참모습을 발견하지 못하고 거울 앞에서 눈을 감은 사람.
7. 변화된 삶? 사양하겠습니다. (‘변화된 후의 삶을 나는 책임지지 못한다.’)
100% 인간의 노력.. 그러나 그 모든 것을 포함하는 100% 하나님의 은혜
아직 변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변화후의 일들을 판단하면 걱정이 앞서게 된다.
겉으로 나타나는 일들을 바꾸는 것이 아니다. 가치관, 판단기준의 변화이다.
8. 제가 알아서 할께요. (‘변화는 개인에 국한된 것이다.’)
이건 수련회 주제로 적합하지 못하다며 기도원으로 수도원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외치는 사람. 변화는 공동체 안에서 함께 이루어 가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는 개인의 변화를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확장(그 뜻을 이 땅에 이루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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